헬리코박터균의 헬리코는 나선형이라는 뜻과 박터의 세균 단어가 붙여진 이름으로

전 세계 의구의 2/3 정도가 감염되어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감염이 되어있는 균입니다

이 균에 감염이 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고 일생 동안 감염이 지속되어

위염이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일반인에 비해 위암의 발병률도 높다고 해요

검사에서 저처럼 양성이 나오게 되면 먼저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 1차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헬리코박터균 치료 약이 아무래도 제균치료를 하는 항생제의 약이기 때문에 좀 강한 편이라

사람에 따라 여러 부작용들이 나타나 1차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도 생긴다고 합니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약을 복용하면 균의 70~80%는 박멸이 되는데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 때 사용하는 약제는 헬리코박터균이 위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위산이 나오지 않게 하는 위산억제제와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 그리고 유산균제제를 함께 처방해 주셨어요

 

 

각각의 약들은 독한 성분이 아니지만 여러 가지 약들이 조합되어 부작용들이 여러 가지가 나올 수 있는 것이죠

페니실린계 항생제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그리고 프로톤 펌프 저해제, 정장제,

이렇게 처방받은 열흘 치 약은 아침 저녁으로 1일 2회 복용을 합니다

약이 강한 만큼 꼭 식후에 먹으라고 하셔서 아침 저녁 특히 밥을 더 많이 먹고 복용하고 있는데

처음 하루 이틀 정도는 입덧하는 거 마냥 속이 미식미식 거리고 입안에 쓴맛이 올라오고

3일째 되는 날부터는 제 몸이 약에 대해 어느 정도 적응을 한 건지

쓴맛 올라오는 거 외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상태고 약 복용 중 생리통이 겹쳐 두통이 좀 생기기는 했어요

 

 

헬리코박터균 치료 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입안의 쓴맛과

속 울렁거림, 설사 등의 위장장애와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차 제균치료 후 균이 제거되지 않으면 2차 치료를 시작하게 되고 약이 조금 더 강해지며

대변이 검고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평소 항생제를 많이 먹었던 경우라면 내성이 생겨 1차 때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신 대로 열심히 약을 챙겨 먹고 있는 중이며

못 견딜 정도의 부작용을 겪는 것은 아니라 먹을만한 거 같습니다

몰랐으면 모를까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무조건 치료를 받아야 마땅하죠

 

 

우리나라 통계에서는 100명 중 2~3명 정도는 재발 가능성이 있으며

평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침을 통해 감염이 되기도 하니 국이나 찌개 등 가족과 함께 먹는 것을 피하고

술잔 돌리기 하는 경우는 잘 없지만 절대 하지 말라고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약을 복용하는 동안 절대적으로 금주해야 한다는 거...

혹시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도 약 잘 챙겨 먹고 있으니 1차 제균치료에서 끝나길 바라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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