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물 빼는 방법 및 물차면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보자

아무래도 여름에는 물놀이 시즌이다 보니 자주 다니게 되면 그때에도 물이 많이 들어갈 수 있게 되죠

물놀이 중 물이 들어갔을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중이염에 걸릴 수가 있습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말을 할 때마다 신경이 쓰이게 되고 소리를 들을 때도 멍멍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럴때면 대부분은 큰 문제가 없다지만 수영장 물이나 더러운 물이 들어갔을 때는
그 물로 인한 균들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물이 귀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우리 귀 안쪽의 귓구멍은 산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약한 산성이라고 해요

다른 균들이 거기서 번식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물이 들어가게 되면 그 산도가 무너지게 된답니다

 

 

산도를 유지하고 있는 산성이 알칼리성 쪽으로 바뀌게 되면서 균들이 더 번식하고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해요

그래서 깨끗하지 못한 물이 귀에 들어갔다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이 들어가 뭔가 먹먹하고 갑갑한 느낌만 있다면 불편함만 있겠지만

그로 인해 염증이 생기게 된다면 통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요

귓속에 염증들이 자라면서 생겨나는 와이도염 증상으로

귀가 퉁퉁 붓게 되고 심하면 입 벌리기조차 힘들정도로 통증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보통 귓구멍은 S자로 휘어져 있어 외부에서 이물질이나 균들이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구조로 생겨 있어요

사람이 신체조건이나 생김새도 모두 다르듯이 귓구멍 또한 다르게 생겨있겠죠

 

귀에 물찬느낌이 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면봉으로 물을 흡수시켜 빼내거나 반대로 콩콩콩 뜀뛰기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면봉 같은 걸로 물이 들어간 귓속을 건드리는 건 안 좋다고 합니다

귀안의 피부 조직은 얇기 때문에 조금만 스쳐도 상처가 날 수 있고 상처가 날 수 있고 상처 난 부분에 물에 있던 더러운 균들이 상처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답니다

 

 

손가락이나 면봉 등으로 무리하게 파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자연스럽게 놔두면 마른다고 하지만 저는 답답함으로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이때 답답하시다면 첫 번째 물이 들어간 쪽의 귀를 기울이고 콩콩콩 뜀뛰기를 해주는 겁니다

물이 찬 귀가 바닥을 향하도록 고개를 좌측이나 우측으로 젖혀 뛰어주는 겁니다

모든 물체가 중력을 거스를 수는 없기 때문에 뜀뛰기를 통하여 형성된 귓속의 수막을 파괴시켜

물이 귀 밖으로 떨어져 내리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저도 수영 다닐 때 많이 써본 방법인데 쉽게 빠질 수도 있지만 잘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긴 했어요

 

 

두 번째 드라이기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물이 들어간 귀 방향으로 따뜻한 바람을 섞어 드라이 바람을 넣어주면 어느 정도 건조가 되면서 마르게 됩니다

 

세 번째 면봉 대신 휴지를 돌돌돌 뾰족하게 말아 들어간 물을 빼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부드러우 휴지를 돌돌 말아 넣게 되면 휴지가 귓속에 형성하고 있는 물의 막을 깨줌으로써 물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너무 깊게 밀어 넣거나 귓속에 세게 움직이게 되면 상처를 가할 수 있으니 귀에 넣고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네 번째 올리브오일로도 귀에 들어간 물을 뺄 수 있습니다

오일을 따뜻하게 데운 후 귀에 몇 방울 떨어뜨려 준 다음 그 상태 그대로 10분 정도 경과한 다음 귀를 바닥으로 향하게 머리를 숙이면 물과 함께 오일이 귀 밖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다섯 번째 호흡법 이용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고 높은 곳으로 이동할 때 귀가 멍해지는 증상을 느껴보신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그러면 코를 손가락으로 막고 숨을 확 내쉬게 되면 귀가 뻥 뚫리는 것을 느껴볼 수 있는데 이 방법을 이용하면 물을 귀 밖으로 빼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위처럼 일시적으로 물이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증상 외에 귀에 물찬느낌이 나타난다면 만성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