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뚫고 샤워 가능할까 관리 방법 알아보기

아주 오래전에 두통이 있는 사람들이 귀를 뚫으면
두통이 사라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어요

요즘에는 미적 아름다움을 위해 성인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남자들도 귀를 많이 뚫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간단하게 귓불 하나 뚫는 정도였지만 요즘에는 귀를 벗어나서

온몸에 피어싱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피어싱을 여러 군데 하다 보면 소독도 문제가 되고
알레르기 문제도 있고 귀 뚫고 샤워가 가능한지 등

관리법에도 신경을 써주셔야 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건강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귀걸이의 질이 조금 좋지 않아도

특별히 소독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아무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알레르기 피부 라든가 관리를 잘 못해서 고생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는 액세서리 귀걸이를 아무거나 해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액세서리 귀걸이 착용을 하면 가려움증 생겨 못한답니다

디자인이 예쁜 귀걸이들은 액세서리가 많은데 말이죠

 

 

귀를 뚫은지가 오래 지나도록 아물지 않고
염증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뚫은 자리에 염증이 반복되고 진물이 나는 등 상처가 나게 되면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을 바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마데카솔이나 후시딘은 상처 난 부위 새 살을 차오르게 하는
성분이 있어서 귀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해요

귀를 뚫는다는 것은 구멍을 뚫는 것이기 때문에
새살을 촉진시키지 않아야 하는데

연고를 사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는 것이죠

 

귀를 뚫은 후에 주의할 점은 소독을 하기 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귀에 손을 대면서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소 일주일 정도는 뚫은 귀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합니다

수면 시에는 옆으로 눕게 되면 귀걸이가 빠질 수 있으니

정면으로 누운 정자세로 자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독을 하고 나서 염증이 잘 생기는 피부가 있다면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창생제를 써야 하는데 그럴 땐
새살 촉진과 관계가 없는 항생제를 써야 한답니다
그리고 소독을 할 때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반드시 귀걸이를 뺀 다음에 소독을 해주셔야 한답니다

 

 

과산화수소의 자체가 환원이 되면서 활성산소를 방출하게 되는데

이 활성산소가 안 좋은 균들을 파괴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귀금속을 한 상태에서 뿌리게 되면 활성산소가
귀금속을 공격하고 환원이 되면서 부식을 시킨답니다

순금은 상관이 없지만 도금의 제품이라면 과산화수소의 소독법은 적합하지 않는 것이죠

과산화수소로 소독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귀걸이를 뺀 상태에서 소독해야 합니다

저희 큰딸아이도 작년에 처음으로 귀를 뚫었는데 소독 시에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형태의 소독약을 주시더라고요

 

 

솔트 에프액이나 애니클렌액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무색투명 액체 성분의 소독약으로 귀를 뚫은 후에
소독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해요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때 가라앉혀 주고 가려움이나 작열감,
화끈거리면서 붓는 느낌도 가라앉게 해주는 항히스타민 성분도
함께 들어 있어 귀를 뚫었을 때 사용하면 좋은 소독약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귀 뚫고 샤워는 가능할까요?

아무래도 귀를 뚫은 부위에 물이 들어가게 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고름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쉽습니다

귀 뚫고 샤워는 가능하지만 첫날에는 피해 주는 게 좋으며

뚫은 귀의 부위가 다 아무는 동안 4주 정도까지는 샤워 시에도
최대한 귀에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 주는 게 좋으며

만약 물이 닿았다 라면 물기가 없도록 완전히 건조해 주는 게 좋겠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땀과 노폐물등이 상처 부위로
들어가서 염증을 더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귀를 뚫는 시기는 여름보다 겨울이 낫겠습니다

 

 

큰맘 먹고 뚫은 귀가 예쁘게 자리잡고
빨리 아물게 하려면 청결한 손으로 해 주어야 하고

최대한 세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