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샘 부음의 증상은 말 그대로 침샘이 부어있다는 뜻인데

침샘은 귀 밑에 이하선 또는 턱 밑의 악하선 등이 부을 수가 있으며

침샘의 크기가 커지면서 사각 턱이 아닌데도 밑이 부어올라 보이는 질환을 말하며

턱 밑을 만져 보았을 때 마치 호두 알처럼 동그랗게 올라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오늘은 침샘 부음이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원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침샘이란

 

침은 음식을 삼키고 소화를 하는 윤활 역할을 하며 여러 항균 물질이 있어 세균을 억제하고

구강 건강을 유지해 주는데 그러한 침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을 말합니다

크기순으로 귀 밑에 있는 이하선과 턱 밑의 악하선, 혀 밑의 설하선과 입안

그리고 인두에 널리 퍼져있는 작은 침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침샘 부음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몇 가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타석증

 

타석증은 침샘이나 관에 돌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돌로 인해 통로가 막혀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 침샘염과 함께 나타난답니다

보통 식사 후 턱밑이 부어오른 후 점차 가라앉는 증상이 반복되며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돌의 크기가 작으면 침 분비를 유도해 저절로 빠져나오게 하는데 통증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나 진통제를 복용하며 보전적인 치료로 호전되지 않은 경우 수술로 타석을 제거하게 된답니다

 

두 번재 볼거리

 

유생성 이하선염이라 불리는 볼거리는 이하선이 파라믹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비말에 포함된 바이러스를 호흡하거나 직접적인 접촉으로 인해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소아청소년에 발생하며 이하선이 붓기 1~2일 전에 발열이나 식욕감퇴,

피로감,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3~4일 정도 심해지다가 열흘 이내 대부분 호전된다고 합니다

부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격리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얼음찜질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오렌지 주스처럼 침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은 오히려 침샘 부음이 더 심해지고 아플 수 있어 삼가는 게 좋습니다

 

 

세 번재 화농성 침샘염

 

거대세포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등으로 이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열이 나고 한쪽 이하선이 통증과 발적을 동반하며 침샘 부음과 입안의 이하선 입구에서

화농성 액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충분한 수분 공급과 침샘 부위의 마사지와 함께

침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이나 주사를 함께 섭취하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

초음파 검사 등으로 검사 후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네 번째 침샘비대증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얼굴만 통통해졌다면 침샘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과식이나 폭식을 하거나 과음으로 인해 구토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서

침샘 부음의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고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서 위산이 역류해 침샘을 자극하면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흡연과 스트레스 또한 침샘의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비정상적으로 커지면 턱이 볼록해지면서 얼굴 형까지 변해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침샘 분비에 이상이 생겨 구강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은 똑같은데 유독 얼굴 쪽에만 살이 쪘다거나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고

갑자기 눈에 띄게 턱이 각진 경우, 머리를 옆으로 돌렸을 때 턱이 보이지 않고 턱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다면

침샘비대증인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이처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원인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양성적인 원인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다른 질환에 의한 증상일 수 있으니 턱 아래 부위가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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