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병 증상과 특징 소아에게 발병

서양인보다 동양인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환자 중 2~5세의 80% 이상 발병하는 급성 혈관염을 가와사키병이라고 하는데요

전 세계 환자 수 1위는 일본, 2위가 우리나라 소아로 1000명당 약 2명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혈관염은 염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질환이 존재합니다

가와사키병은 그 중에 중간 크기의 혈관에 발병하는 혈관염입니다

 

 

일본의 의사 가와사키 토미사쿠가 1967년 발열과 발진이 있는 50명의 환아를 본 후에 처음으로 보고한 질환으로

의사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가와사키병의 주된 증상은 38.5도 이상의 고열이 5일 이상 진행되고

해열제나 항생제에 이 열이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 밖에도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는 붉은 발진, 결막 충혈이나 딸기 모양 혀, 빨개진 입술, 균열과 같은 구강 내 병변,

손바닥, 발바닥의 홍반이나 속가락 끝의 낙설, 피부발진, 경부 림프절 종창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또한 장 염증에 따른 복통이나 설사, 구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임파선이 부어서 볼록 튀어나온 목, 빨개진 BCG(결핵예방) 접종 자국,

다리가 아파서 잘 걷지 못하는 아이도 있고 높아진 간 수치, 부어오른 담낭 등의 증상이 나타나 수 있습니다

증상이 한꺼번에 생기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증상 발현 후 다른 징후들이 나타남에 따라 누적이 되면서 발견되는 경우도 가끔 있답니다

 

 

이중 여러 가지가 해당이 될 때 가와사키병이라고 진단을 하며, 치료법은 열을 내려주는 해열이며,

염증이 심혈관계 염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주로 고용량이 아스피린이나 면역 글로불린 치료가 행해지는데

면역글로불린을 고용량 주입하면 1~2일 수 열이 떨어지면서 전신 증상이 어느 정도 개선이 된답니다

소아 후천성 심장병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심장 초음파 등을 통해 심장 관상동맥의 이상이 나타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아이가 감염에 대한 과민반응

혹은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아이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이 되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소음인들이 주로 호발하는 것을 보면 유전학적인 소인이나 체질적인 소인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가와사키병에 따른 심각한 심장 합병증

 

-심장에 물이 찬다

-심근 수축력이 떨어진다

-판막이 샌다

-어린 나이에 급성 심근경색증 협심증이 발병하 수 있다

-심장에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늘어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환아 20~30%, 치료가 잘 되면 약 5%에서 관상동맥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음

*고열이 길어질수록 관상동맥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빠르 해열이 필요

 

 

전염력이 있는지 명확하진 않지만 가와사키병 환자가 입원한 병실에 지내던 환자가 같은 병에 걸린 결과가 없다는 것과

형제나 자매가 같은 시기에 병에 걸릴 확률이 1.1%로 낮은 것을 보면 전염성에 의해 발병한다기 보다는

형제나 자매가 같은 체질일 때 발병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아 열성 감염 질환과 감별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의료진은 세계적으로 가와사키병 진단 능력이 우수하다고 하며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될 때에는 빠른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